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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계통의 질환

림프구성 장염(Lymphocytic colitis)

by 김선생의 건강교실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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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생의 건강교실 이번 포스팅에는 림프구성 장염(Lymphocytic colitis)에 관하여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림프구성 장염(Lymphocytic Colitis)은 미세대장염의 한 형태로, 만성 설사를 특징으로 하는 대장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현미경적 검사에서만 확인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는 대장 점막이 정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미세대장염은 림프구성 장염과 교원섬유성 대장염(collagenous colitis)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발병 원인:

림프구성 장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자가면역 반응, 유전적 소인, 감염, 특정 약물의 복용 등이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제산제, 항생제 등의 약물이 연관될 수 있습니다.

 

2. 역학 및 유병률:

림프구성 장염은 중년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이 약간 더 많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의 유병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만성 설사 환자 중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을 차지합니다.

 

3. 병리 생리학:

림프구성 장염은 대장의 점막층에 림프구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침윤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점막의 염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3-1) 점막 내 림프구 증가:

점막 상피층에 림프구가 100개 이상 침윤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2) 점막 손상:

상피세포의 손상이나 탈락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3-3) 염증 반응:

대장 점막 고유판에 약간의 염증 세포 침윤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증상:

림프구성 장염의 주요 증상은 만성 수양성 설사입니다. 설사는 종종 비혈변(non-bloody diarrhea)으로 나타나며, 배변 횟수가 하루에 여러 번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복통:

복부 경련이나 불편감

체중 감소:

지속적인 설사로 인한 영양소 흡수 장애

피로:

지속적인 증상으로 인한 만성 피로

탈수:

심한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

 

5. 진단 방법:

림프구성 장염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환자 병력 청취:

만성 설사와 관련된 증상,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신체 검사:

복부 촉진을 통해 통증이나 덩어리 여부를 확인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점막의 시각적 평가를 위해 시행되나, 일반적으로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검사:

최종 진단을 위해 대장 점막의 생검을 실시합니다. 조직검사에서 점막 상피층 림프구 증가 및 염증 세포 침윤을 확인합니다.

 

6. 치료 방법:

림프구성 장염의 치료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6-1) 약물 치료:

항염증제:

부데소니드(budesonide)와 같은 국소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입니다.

면역억제제:

심한 경우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이나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 같은 면역억제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항설사제:

로페라미드(loperamide)와 같은 약물이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2) 생활 습관 변화:

식이 조절:

고지방 음식, 유제품, 카페인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7. 합병증:

림프구성 장염 자체는 비교적 경미한 질환이지만, 지속적인 설사와 영양 흡수 장애로 인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

만성 설사로 인해 심각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양 결핍:

체중 감소와 영양소 흡수 장애로 인해 비타민 및 미네랄 결핍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

장기간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구성 장염은 만성 설사를 유발하는 대장 질환으로, 미세대장염의 일종입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자가면역 반응, 유전적 소인, 특정 약물 등이 연관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주로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변화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림프구성 장염은 비교적 경미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림프구성 장염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며, 향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발병 원인과 효과적인 치료법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림프구성 장염(Lymphocytic colitis)에 관하여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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