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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계통의 질환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

by 김선생의 건강교실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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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생의 건강교실 이번 포스팅에는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에 관하여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는 심장의 펌프 기능 저하로 인해 심박출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주요 장기와 조직으로의 산소 및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심부전의 가장 심각한 형태로,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심근경색, 심근염, 판막 질환, 부정맥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심인성 쇼크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발성 장기 부전과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 심인성 쇼크의 정의와 주요 원인:

심인성 쇼크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전신의 혈액 순환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는 저혈압과 저관류 상태로 인해 조직의 기능이 손상되고, 대사성 산증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급성 심근경색 (Acute Myocardial Infarction) 심인성 쇼크의 약 80%가 심근경색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광범위한 심근 손상이 심박출량 감소를 초래하며, 특히 좌심실 기능의 저하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1-1) 심근 질환:

a. 급성 심근염(Myocarditis): 심근 염증으로 인해 수축 기능이 저하됩니다.

b.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 좌심실의 확장과 수축 장애로 인해 혈액 펌프 능력이 감소합니다.

 

1-2) 판막 질환:

a. 대동맥 판막 협착(Aortic Stenosis): 심장의 혈액 배출을 제한하여 심박출량 감소를 유발합니다.

b. 급성 승모판 폐쇄(Mitral Regurgitation):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하여 심장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1-3) 부정맥:

a.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심박출량을 급격히 감소시켜 혈압 저하를 초래합니다.

b. 완전 방실차단(Complete Heart Block):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하여 심인성 쇼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4) 심장 외 기원:

a. 심장탬포나드(Cardiac Tamponade): 심낭 내 압력 증가로 인해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제한됩니다.

b.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 폐의 압력 증가가 심장의 압박을 초래합니다.

 

2. 병태생리:

심인성 쇼크의 병태생리는 복잡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기전을 포함합니다:

2-1) 심박출량 감소:

심장의 수축력 저하로 인해 심박출량이 감소하면 주요 장기로의 혈류 공급이 제한됩니다.

 

2-2) 조직 저산소증:

조직으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혐기성 대사가 활성화됩니다. 이로 인해 젖산이 축적되고 대사성 산증이 발생합니다.

 

2-3) 보상 메커니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심박수 증가와 말초 혈관 수축이 일어나지만, 심장의 부담을 가중시켜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2-4) 다발성 장기 부전:

저산소증과 저관류로 인해 신장, 간, 뇌, 폐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이 손상됩니다.

 

3. 임상적 특징:

심인성 쇼크 환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3-1) 저혈압 (Hypotension):

수축기 혈압 < 90 mmHg 또는 평균 동맥압(MAP) < 60 mmHg 말초 저관류

차갑고 축축한 피부, 청색증, 말단 부위의 창백함

 

3-2) 소변 감소:

(소변량 < 0.5 mL/kg/h)

 

3-3) 호흡곤란:

폐부종으로 인해 발생하며, 빠르고 얕은 호흡이 나타납니다.

 

3-4) 정신 상태 변화:

의식 혼탁, 불안, 혼수상태

 

3-5) 흉통:

특히 심근경색과 관련된 심인성 쇼크에서 관찰됩니다.

 

4. 진단 방법:

심인성 쇼크는 신속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4-1) 신체 검진:

저혈압, 청색증, 폐부종 소견


4-2) 혈액 검사:

a. 젖산 상승: 조직 저관류의 지표

b. 심장 효소(Troponin, CK-MB) 상승: 심근 손상 확인 동맥혈 가스 분석: 산소포화도 저하 및 산증 평가

 

4-3) 영상 검사:

a. 심장초음파: 좌심실 및 우심실 기능, 판막 상태 평가

b. 흉부 X선: 폐부종 및 심비대 확인

 

4-4) 침습적 모니터링:

a. 폐동맥 카테터: 심박출량, 폐모세혈관쐐기압(PCWP) 측정 중심정맥압(CVP): 심장 전부하 상태 평가

 

5. 치료:

심인성 쇼크의 치료는 신속한 심박출량 회복과 조직 관류 정상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5-1) 약물 치료:

a. 이노트로픽 약물: 도부타민(Dobutamine), 밀리논(Milrinone)

b. 혈관수축제: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에피네프린(Epinephrine)

c. 혈관확장제: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

 

5-2) 기계적 순환 보조 장치:

a. 대동맥 내 풍선 펌프(IABP): 심장의 부하를 줄이고 관상동맥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b. 체외막 산소화장치(ECMO): 심폐기능을 대체하여 조직 관류를 유지합니다.

 

5-3) 근본 원인 치료:

a. 관상동맥 중재술(PCI): 심근경색 치료

b. 판막 수술: 급성 판막 질환 교정

 

5-4) 기타 치료:

a. 체액 관리: 과도한 수액 투여를 피하며 혈역학적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b. 산소 공급: 저산소증 교정을 위해 고농도의 산소를 제공합니다.

 

6. 예후와 합병증:

심인성 쇼크는 높은 사망률(40~50%)을 보이며, 생존율은 조기 진단과 치료에 크게 좌우됩니다. 합병증으로는 급성 신부전, 간부전, 폐부전 등이 있으며, 생존한 환자에서도 장기적인 심장 기능 저하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ECMO와 같은 최신 치료법의 도입으로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여전히 심인성 쇼크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남아 있습니다.

 

7. 최근 연구 동향:

7-1) 신약 개발:

새로운 이노트로픽 약물과 항염증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7-2) 생체 표지자 연구:

젖산, NT-proBNP, hs-Troponin 등의 생체 표지자를 활용한 조기 진단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7-3) 기계적 순환 보조 장치 개선:

ECMO 및 좌심실 보조 장치(LVAD)의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심인성 쇼크는 심장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의 응급 상태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합니다. 심박출량 감소와 조직 저관류로 인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렇게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에 관하여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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